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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장4

7/9(일) 강의실 정리하면서 나는 작년 8월 말부터 올해 7월 8일까지 평택 청북이라는 곳에서 수학강사를 했다. 여러 가지 이유로 학생들에게 줄 사탕을 항상 사두었다. 1. 잠을 깨라. 2. 아이들이 좋아하니까. 아마 2번의 이유가 더 컸을 것이다. '선생님~ 사탕 주세요~' 하는 학생들의 말이 귀여웠다. 11개월 정도 강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아이들을 아끼면서도 아끼지 않는 척했던 것이다.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사람이 좋으면서도 밀어내려고 했던 경험이 많다. 고3 때는 '어차피 졸업하면 남이 될 텐데 왜 친구 하냐'라는 마음에 없는 말을 했고 대학교 1학년때는 '대학교 인맥은 깊이있는 인간관계가 아니다'라는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며 사람들을 거리두려했다.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다. 나는 강사생활을 이렇게 빨리 그만두게 될 .. 2023. 7. 19.
대화 속에서 어제 일을 그만뒀다. 오늘 짐정리를 모두 마치고 사장과 대화했다. 1. 비판적 사고를 표현하는 것 일을 하면서 사장이 여러 일들을 요구하셨는데, 그럴 때마다 나는 '이것보다 다른 방식이 낫지 않나?'라는 생각을 했다. (사실 나은 방식이라기보다, 나에게 편한 방식이었다.) 그리고 그것을 사장에게 꼭 말했다. 그럴 때마다 사장은 어떻게든 본인의 의도대로 흘러가도록 애썼다. 분명 사장의 방식은 사장에게 Best였을 것이다. 비판적 사고를 하되, 표현하지 말자. 다른 사람의 의견은 그 사람에게 최고의 방식임을 기억하자. '함께하는 일에서는 좋은 팔로워가 되어야 한다.' 2. 방어적인 태도 누군가가 나에 대해 이야기할 때, 그 이야기 속의 나를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. 예를 들어, 배쌤은~ 뭐뭐... '아, .. 2023. 7. 9.
7/01(토) - 7/02(일) 집에만 있으면 정말 게을러진다. 나는 지금 피시방에 있다. 피시방에서 할 일을 20분 타이머 재놓고 하나씩 처리하고 있다. 1. 워드프레스 공부 2. 책읽기 3. 글쓰기 각각 20분씩. 1시간 남짓한 시간으로 뇌를 50-60% 정도 가동하여 효율적인 자기계발을 하는 중이다. 어제 7/01(토)퇴근하고 4시에 잠들어서 8시에 일어났다. 그리고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밥먹고 누워있고 핸드폰하고...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오래 봤는데 뭘 봤는지조차 기억이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. 핸드폰 하는 시간 줄이기 2. 집 밖으로 나가기 핸드폰 줄이고 잠 관리만 잘 하면 내 인생이 바뀔듯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2023. 7. 2.
거울을 봐야 내 모습을 안다. 거울을 보면 나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. 인간관계의 거울이 있다면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. 올해들어 인간관계(연애)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. 그 중 가장 큰 고민은 '내가 얼마나 못났고 매력이 없길래 사랑에 실패하지?' 였다. 부정했다. 나는 인서울 대학을 나와서 누군가의 리스펙을 받고, 운동도 열심히 해서 평균보다 나은 몸을 갖고있고, 누군가에게는 꽤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. 그래서 내가 좋아하던 아이에게 '너가 원하는 더 좋은사람? 너 만날 수 있을 것 같아? 너 그리 잘나지 않았어.'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 오늘은 인간관계의 거울을 보았다. 나는 '~누' 말투를 쓰는 사람이고, 그것은 사람을 가볍게 보이도록 한다. 나는 피부가 더럽고, 어쩌면 비호감.. 2023. 6. 29.